겨울에 먹는 무는
'동삼'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겨울무가 좋다는 말씀~
추운 계절
무만 잘 먹어줘도 감기 걱정 없다니
맛있는 겨울무로 만든 음식
자주 먹어야겠다..ㅎ
요즘 날씨가 가을무라고도,
겨울무라고도 할 수 있는 계절이다.
김장철이 시작됐으니
김장무라고 해야 할 듯 싶기도 하다.
아무튼 가을부터 겨울에 나는 무는
수분도 많고 아삭한 것이
오히려 단맛까지 나며 맛이 좋아서
어떤 음식을 만들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데,
오늘은 정말 간단하지만
만들어 두면 며칠 밑반찬으로 든든한
무생채를 만들어봤다.
재료
김장무 2개, 굵은 소금 한줌, 쪽파 50g
고춧가루 4T, 다진마늘 1T, 생강가루 조금
액젓 1T, 매실액 1T, 설탕 1/2T, 소금 약간, 통깨
무는 채썰어 10분 정도
굵은 소금으로 절인다.
무가 골고루 절여지도록 섞어준다.
잘 절여진 무는
부드럽게 휘어진다.
채반에 절여진 무를 담고
물기를 빼준다.
(절여진 무가 짜면 물로 헹궈서 물기를 뺀다.)
Tip) 무를 절일 때, 소금을 조금만 넣으면
무에 적당히 간이 배어서
무생채 양념할 때
액젓만으로도 간이 맞는다.
쪽파를 4cm정도로 썰어 둔다.
50g을 꼭 재지 않아도 되고
나는 쪽파를 좋아해서
그냥 한움큼 집어서 넣어줬다..ㅋ
물기가 빠진 무에
먼저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곱게 색을 입혀준다.
고춧가루 양도
가정마다 식성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
그 다음에
나머지 양념을 넣어 잘 버무려 주고
만약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쪽파와 통깨를 뿌려
살살 버무리면
맛있는 무생채 완성이다.
무생채는 레시피가 정말 간단하지만
빠지지 않는 밑반찬으로
정말 좋은 음식이다.
다른 반찬 없거나
입맛 없을 때에도
무생채에 참기름만 넣어서
쓱쓱 비비면,
바로 게임 끝..ㅎ
무를 짜지 않게 절여서
그대로 물기만 뺏더니
소금 넣지 않고, 액젓만으로도
간이 딱 맞는 무생채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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