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요즘,
칼칼한 순두부 찌개가
생각나는 계절이죠~
해물순두부 찌개를 끓이려고
마트에 해물 사러 갔다가
홍합이 눈에 띄어
홍합순두부 찌개를 끓이기로 했지요.
요즘 홍합도 제철이라
국물맛을 생각하며..
재료는 간단해요~
순두부 2봉, 홍합 1팩, 다짐육(돼지고기) 한움큼
애호박 1/2개, 양파 중1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3T
다진마늘 1T, 참기름, 소금
홍합은 깨끗하게 씻어두고
애호박과 양파는 은행잎썰기 하고
고추는 어슷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둬요.
참기름에 다짐육을 볶아주다가,
손질해둔 홍합을 넣고
홍합이 익어 벌어질 때까지 같이 볶고
물을 넣어 끓입니다.
시원한 국물맛의 베이스가 될 것이기에
홍합의 양은 맘껏 넣었어요.
알맹이가 분리된 홍합껍데기는
일부 건져냈어요.
국물이 끓을 때
썰어 놓은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요.
고춧가루도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거의 완성단계에 이를 때에
다진마늘을 넣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다진마늘을 넣은 뒤,
순두부를 투하해 주고서
(홍합에서 짭잘한 맛이 나오기 때문에
들어간 홍합의 양에 따라)
마지막으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이제 홍고추, 청양고추와 대파 넣으면
얼큰하고 맛있는
홍합 순두부찌개가 완성~
진짜
국물맛이~
끝내줘요..ㅎㅎ
내가 만든 음식에 내가 감동~~ㅋ
다른 해물 안들어갔어도
홍합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순두부찌개가 만들어졌어요~
홍합 많이 넣으세요~
값도 저렴해요.
홍합이 겉보기엔 껍데기가 작아서
국물용으로 샀는데,
제철이라 은근 살도 실하네요.
음식점에서 먹는 순두부찌개
실망할 때가 많은데,
내다 팔고 싶을 정도의 맛입니다..ㅎ
간단한 순두부찌개 조리법이니
집에서 만들어 드셔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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