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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만나는 또 다른 나!

by 잡지인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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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가공 ・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와 같은 문화.경제 활동 등이 일어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가상융합기술(XR)..한번쯤은 들어본 말일텐데요. 위 가상현실 개념을 넘어 더 큰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성장하고 있어요. 나만의 캐릭터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현실에서 못했던 스타일링과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어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가상 세계,

세계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유명한 가상 세계들을 알아볼까요~

네이버 Z의 '제페토(ZEPETO)'

얼굴인식과 AR,3D 기술을 활용해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입니다.

아바타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활동 범위가 넓어서 출시 2년 만에 전세계 2억명이 넘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기록했다죠.

가상 공간에서 유저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툴을 제공하고, 템플릿을 이용해서 쉽게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이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유저들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제페토에는 아바타가 활동하는 가상 공간인 '월드'가 있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일 수도 있고 독창적인 주제나 세계관을 반영한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일 수도 있어요. 유저들은 아바타를 통해 이런 다양한 가상 공간들을 언제 어디서나 방문할 수 있는 것이죠.

한 유저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만들었는데, 전 세계 수만 명의 팬 아바타들이 들려서 인증샷을 찍는 명소가 됐다고 하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진출한 사례가 있어요.

블랙핑크는 제페토 월드에서 '아이스크림'의 아바타 버전 뮤직비디오를 찍고, 버추얼 팬 사인회도 열었어요. 이 뮤직비디오 세트장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현장을 가보는 것, 상상만으로도 즐겁죠.

게더타운(gather.town)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온라인 가상 오피스로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메타버스 기반 화상 회의 서비스입니다.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만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할 수 있는 가상 오피스 플랫폼인 것이죠.

Zoom, Google Meet 등의 화상 회의 시스템을 한번 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디지털 상호작용을 하며 평상시보다 더 강력한 두뇌 활동으로 인한 Zoom Fatigue(줌 피로)는 이런 화상 회의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문제로 드러났는데요.

게더타운은 마치 게임 같은 화면의 가상 공간에 아바타를 활용하고 다른 게임 유저들과 소통할 때 큰 피로를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장점을 이용하여 '줌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직접 가상 공간을 용도에 맞게 꾸밀 수 있고, 유저들의 아바타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죠. 아바타가 가까이 접근하면 비디오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다른 유저와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아바타가 화이트보드 근처로 이동했을 때, 화이트보드가 활성화되고 직접 내용을 적어 다른 유저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기능도 있답니다. 가상 공간에서 즐기는 방 꾸미기와 아바타 꾸미는 재미에 업무까지 즐거워지는 가상 오피스 '게더타운', 경험해 보고 싶네요~

로블록스(Roblox)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게임 공간이죠. 로블록스는 미국의 게임 플랫폼 회사로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게임을 즐기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로벅스(Robux)라는 가상화폐로 게임 안에서 모든 거래를 할 수 있고, 게임 수익을 통한 경제활동까지 가능합니다. 게임을 직접 만드는 이용자가 700만 명 정도이고 만든 게임 수는 5천 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라는 게임 제작 도구를 이용하면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게임을 직접 디자인 하여 만들수 있다고 하니 유저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해가 됩니다.

유저들은 로블록스 메타버스 안에서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가 되어 활동을 하는데요. 다양한 유저들과 테마파크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도 합니다. 스쿠버다이빙 같은 액티비티와 슈퍼히어로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해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로블록스를 통해서 한정판 가방 '구찌 퀸 비 디오니소스'를 선보였는데요. 로블록스 가상 공간 안의 구찌가든에만 존재하는 이 가방은 현실에서 직접 만질 수도 없는데, 메타버스 안에서도 명품 리셀 열풍을 일으켜 첫 판매 당시 475 로벅스였던 것이 최근 35만 로벅스에 판매됐다네요. 한화로 약 465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포트나이트(Fortnite)

미국 에픽게임즈가 만든 게임 속 메타버스,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는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포트나이트의 장점은 기기에 상관없이 접속할 수 있는 개방성인데요.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 윈도우, 맥,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등을 연결할 수도 있어요.

유저들이 게임을 하다가 다른 유저들과의 수다와 음악 등을 통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죠. 더이상 유저들이 전투만을 즐기지 않는 점을 간파하고 '킬러 콘텐츠'로 다양한 공간을 선보였어요.

게임 내에서 비무장지대인 '파티로얄' 공간에서 유저들은 함께 어울려 놀고 다양한 활동을 해요. 놀이 뿐 아니라 콘서트, 영화 상영, 마케팅 등의 활동이 다양하게 일어나죠. 커뮤니티 중심지인 '플라자'에서는 보트 경주나 스카이다이빙 같은 액티비티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가상 공연 현장인 '빅 스크린 원형극장'과 '메인 스테이지' 등이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를 통해서 신곡을 공개하거나 콘서트를 연 가수들로 트래비스 스콧, 영 서그, 노아 사이러스가 있어요. 자신의 아바타로 라이브 공연을 3일 동안 다섯번이나 진행한 트래비스 스콧이 대표적인데요. 당시 2,770만 명의 유저를 끌어모았다고 하네요.

방탄소년단(BTS)은 포트나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죠.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아바타로 현실 속 안무와 똑같이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무대에 참여한 유저들 또한 포트나이트 안에서 춤추고 소통하며 행사를 즐겼다고 해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활용되고 있었네요.

가상 세계 안에서 내가 꾸민 아바타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맘껏 다녀보세요~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코로나19 현실에서 메타버스는

숨이 트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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