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에서 때가 나오는 이유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때를 밀어도 우리 몸에서는 계속 때가 나옵니다. 도대체 때는 왜 사라지지 않고 자꾸만 나오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때가 생기는 이유

 

때는 내 몸에 달라붙은 먼지와 내 피부의 죽은 세포가 만나서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먼지는 누구나 잘 알지만, 죽은 세포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우리의 피부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바깥 부분을 '표피층'이라고 합니다. 표피층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으며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표피층의 가장 바깥쪽에는 죽은 세포들이 모이는 '각질층'이 있습니다. 우리가 때를 밀 때는 바로 이 각질층의 죽은 세포를 미는 것이랍니다.

 

 

때를 미는 이유

 

우리 몸의 각질층에 모인 죽은 세포들은 수십 일마다 저절로 떨어져 나갑니다. 그런데 죽은 세포들이 안 떨어져 나가고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각질층이 땀구멍을 막아서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죽은 세포들이 허옇게 일어나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를 미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때를 밀면 피부가 상할 수도 있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때를 밀기보다는 가볍게 샤워를 하는 정도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