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장류라고 하는 오랑우탄과 고릴라는 사람과 모습이 매우 닮은 포유류의 동물입니다.
오랑우탄과 고릴라는 둘 다 꼬리가 없고 긴 팔을 가지고 있으며 생김새가 비슷해서 둘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요.
지금부터 오랑우탄과 고릴라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랑우탄과 고릴라는 생활 방식과 사는 곳이 다릅니다. 오랑우탄은 짝짓기 시기가 되거나 어미가 새끼를 키울 때 외에는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고릴라는 우두머리 수컷 1마리를 중심으로 몇 마리의 암컷과 새끼로 이루어진 6~9마리가 함께 작은 무리를 지어 살아갑니다. 암컷과 새끼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고, 수컷은 나무 밑에서 살아갑니다.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가 서식지이지만, 고릴라는 아프리카 적도 지방 열대 우림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오랑우탄
오랑우탄은 원숭이의 한 종류로 말레이어로는 '숲 속의 사람'이라는 뜻이 있을 만큼 사람과 가장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몸은 붉은색 털로 덮여 있으며, 다리보다 더 긴 팔로 나무를 타고 주로 과일을 먹으며 나무 위에서 살아갑니다. 오랑우탄은 재주도 아주 뛰어나고 인내심도 많다고 합니다.
최근 숲의 파괴로 인하여 서식지가 감소하고 불법사냥과 밀렵으로 오랑우탄의 개체수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법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고릴라
고릴라는 그리스어로 '털이 많은 여자 종족'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영장목 유인원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큽니다.
영화 '킹콩'에서 거대 고릴라로 등장하여 포악하고 위험한 동물로 익숙한 모습이지만, 오히려 거대한 체구와는 달리 비공격적이고 과일이나 나무뿌리 등을 먹고 사는 비교적 온순한 동물입니다.
팔은 길고 다리는 짧으며 주로 낮에 활동하는데, 주로 먹이를 찾거나 휴식하는데 낮시간을 보냅니다. 털 색깔은 보통 검은색이나 회갈색이고, 오랑우탄과 더불어 지능이 높은 동물입니다.
고릴라는 화가 났을 때 주먹과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는 행위를 합니다. 그런 행동의 의미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외부인을 겁주거나 집단 내의 서열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고릴라 역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불법사냥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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