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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점]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친환경 농산물.베이커리와 무항생제 정육.계란

by 잡지인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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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마다 많이 활성화된 요즘인데요.

이곳 익산으로 이사오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전에 살던 집 근처의 로컬푸드 마켓이었죠.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농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민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함으로써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판매되는 농산물보다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해서 좋고,

도시 소비자들 역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은 농가에서 갓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즉 우리 고장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우리 고장 주민들이 소비해주는 아주 이상적인 판매의 장인 것이죠.

다행이도 익산지역에도 주변에 농가가 많아서인지 로컬푸드 직매장이 많이 형성되어 있더랍니다.

아직 많은 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알게 되어 이미 단골이 되어버린 모현동 소재의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소개해 보고자 해요..

 

 

위치는 전북서부보훈지청 맞은편, 익산가온초등학교 옆에 3층으로 된 단독건물이랍니다.

보기에도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축건물이네요.

주변환경도 번잡하지 않고, 주차장도 여유로와서 장보기 편합니다.

 

익산다이로움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2가 671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네요. 2층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있던데, 저는 카페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웃분들끼리 함께 장도 보시고 여유롭게 차 한잔 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입구 옆에는 상생 직거래장터인 작은 부스 하나가 있어 헤어핀등 악세사리, 소품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로컬푸드직매장 입구에서는 다육식물 등 작은 화분들이 먼저 손님을 맞이해 줍니다.

미니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한데요. 작은 화초들을 보는 저에게도 따뜻한 봄이 온 것 같아 설레었습니다.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라고 하죠. 회원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삼겹살Day 할인행사를 한다는 친절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더라구요.

 

무슨 무슨 데이라고 하는 상업성 기념일에 별 관심도 없고 편승하지도 않는 사람이지만, 가족들에게 먹일 품질 좋은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찬스를 잡기 위해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Go.

 

 

 

 

로컬푸드 직매장 안에 들어오면 계산대를 포함한 전체 매장 모습이 보여요.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죠.

꽃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아도 계절에 맞는 생화도 진열되어 있지요. 요즘 계절을 대표하는 후리지아 향에 이끌려 구입의사와 무관하게 한번 다가가게 되더랍니다. 좀 이른 듯 한데, 튤립이 벌써 피어있어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네요.

몇가지 종류의 빵과 떡을 진열해 놓은 청보리 우리밀 베이커리라는 친환경 베이커리 코너가 있는데, 빵은 이곳 매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드나봅니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곡물부터 채소, 과일, 농산물가공품까지도 친환경 농산물 코너가 한켠에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먹거리에 예민하신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친환경 농산물 이력 등의 관리체계가 확실한 것 같네요.

 

사진에 다 담기엔 진열된 계란의 종류가 많았는데요. 대부분 동물복지인증 유정란과 무항생제 계란으로 생산농가가 많은가 봅니다.

저도 아이들 생각에 계란만큼은 가급적이면 무항생제란을 구입하려는 편인데, 보기만 해도 뿌듯하더라구요.

전국에 딸기산지가 여럿 있지만, 익산에도 인삼딸기로 유명한 딸기농가가 많죠.

요즘 제철 맞은 딸기가 많이 출하되어 있어 로컬푸드 매장 안이 달콤한 딸기향으로 가득하네요.

 

 

청국장, 치즈, 장아찌등 가공품과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인 건어물들도 품질 좋은 구성으로 구비가 되어 있어서 마침 미역이 필요했는데, 다른 마트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휴푸드 냉동칸에는 영광굴비, 홍어, 삼치, 병어, 갑오징어, 새우살과 관자, 장어, 오징어, 주꾸미, 낙지 등의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로 구색을 갖췄구요.

포장된 국내산 우렁이가 꽤 진열되어 있던데, 익산에 우렁이 양식장이 많이 있나봅니다. 남편님이 우렁이 된장국을 무척이나 좋아하셔서 담번에 구입해서 먹어봐야겠네요..

 

 

 

이곳 로컬푸드 직매장에 매료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정육코너 때문인데요. 친환경 무항생제 고기만을 취급하더라구요.

좋은 품질인데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삼삼데이 오겹살과 목살을 구입했어요.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는 껍질의 유무 차이라죠. 돼지에게 항생제 주사하는 부위가 목살이라는 얘길 듣고부터는 목살의 구매를 안하게 되었는데, 무항생제 돼지라서 오랜만에 목살도 담아봤어요.

삼겹살은 길게 썰어 진열하는 것이 보통이죠. 그런데 한입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 생선회처럼 포장된 오겹살이 유독 먹음직해 보였더랬죠.

 

 

삼겹살이나 목살 먹을 때 상추와 깻잎, 마늘과 청양고추는 실과 바늘이죠.

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신선한 채소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어서죠. 오늘 만난 상추와 깻잎도 저를 미소짓게 했어요. 어찌나 잎이 연하고 신선한지요.

 

말린 무청시래기 등 다양한 건나물과 약초 등도 구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김치 종류와 밑반찬, 국물 등의 반찬코너도 정갈하게 진열이 되어 있는데, 직접 조리하는 곳이 유리창으로 보이니 신뢰도 되고 무엇보다 갖가지 김치가 너무 맛깔스러워 보였습니다.

다른 지역의 로컬푸드직매장도 여러 곳 가봤지만, 이곳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은 매장의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고 비교적 다양한 품목들이 구비, 진열되어 있으며 무항생제 정육이나 계란을 비롯한 가공품 등에도 친환경적인 농산물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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